[EBS 지식채널e] 225 걸려있는 그림
225 걸려있는 그림
Culture
이 사람은
그림을 떼어내
챙긴 다음
떠나는 도둑?
무언가를 가지고 들어와
꺼낸 다음
장소를 물색한 뒤
미술관 벽에 붙이고 있다
걸려있는 그림
대영 박물관
뉴욕 현대미술관
메트폴리탄 미술관
브루클린 미술관
미국 자연사 박물관
"많은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동안
'나도 이 정도는 그릴 수 있을텐데'
라고 생각했다"
"그러니 실제로 시도한 것은
자연스러운 일 아닌가? "
진짜 이름 대신
'뱅크시 Banksy'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
한 남자
가짜 수염과 모자로 변장하고
초강력 접착제를 이용해
자신의 작품을 미술관 벽에 붙였다
방독면을 쓴 귀족 부인의 초상화
제목 : "당신은 아름다운 눈을 가졌군요"
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
식민지 시대 미국 장교가
페인트 스프레이통을 들고 있다
배경으로 보이는 것은
반전을 의미하는 문양과 구호
제목 : "평화에게도 기회를 주자"
브루클린 미술관에 전시
전투기 날개와 위성 수신 접시.
미사일을 장착한 딱정벌레
전시된 곳
미국자연사박물관
뉴욕 현대미술관에 3일 동안 전시된
토마토 크림 스프 깡통
뱅크시 행동에 대해 미술관측 반응
"스카치테이프 몇 조각으로
메트로폴리탄 전시 벽에
작품을 걸 수 있는 것은 아니다"
-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대변인
그리고 뱅크시는 말한다
"이 일은 가짜 수염과
초강력 접착제의
현명한 사용법과 관련이 있을 뿐이다"
'명화'라고 부르는 것이 전시된 미술관
그 곳에서 보는 것은 무엇일까?
걸려있는 '그림'일까?
'걸려있는' 그림일까?
"미술관들은 소수 백만장자들을 위한
트로피 진열장에 지나지 않는다 "
- 뱅크시
대담한 행동보다
더 독특한
뱅크시 작품들
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
뱅크시가 몰래 붙여놓은 그림들은
전시 기간 동안
관람객들은 물론
미술관측도 눈치 채지 못했다!